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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동문제"  엄연한 문화유산입니다.     노동도서관  이관희                                           

옛날부터 조상들이 물려준 국악이나, 판소리, 그리고 고궁이나 관광지등등 수많은 전통적인 유산을 문화유산이라고 하는 것은 보편적 상식입니다만 격동의 근세 100년을 통하여 우리민족이 체험한 것들 중에도 소중하게 다루어야할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는 단기간 내에 산업화를 이룩해낸 경제개발이라는 과정에서 얻은 유무형의 자산도 있고, 타민족의 압제와 동족간의 알력으로 빚어진 민족의 수난 통하여 얻은 수난극복의 의지 역시 남다른 자산일 수 있습니다.

한편 근대화과정에서 우리민족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발전과정에서 숫한 갈등과 질시와 투쟁을 통하여 민주화사회의 기반 위에 몸소 얻은 "산업평화"(産業平和)라는 지혜로운 체험은 다른 재산보다도 실감어린 소중한 보배이며 전 국민이 공유하는 문화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노동문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제도와 방법과 동원된 지혜들은 우리의 뒤를 따라오는 후발 도상국의 노동자와 사업주는 물론이고 그 국민들에게는 예상되는 많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요령을 제공하게 되고 나아가 인류의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Know-How 로서 손색이 없다고 보는 바이며 이는  그 흔해 빠진 "노벨평화상"을 능가하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노동문제 역시 중요한 무형의 문화재입니다.  

한국의 산업화과정은 다른 선진제국과는 달리 너무나 짧은 시간에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민주화를 쟁취한 그 후유증으로 인한 진통도 무시 못하고 있어서 우리보다 후발 국가들에게 있어서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독일 같은 선진국들의 예를 찾는 일 보다도 시대적으로도 근접한 직접적인 본보기가 되어줄 만한 하다고 봅니다.

이 노동문제에 대한 체험은 정부와 노동자와 사업주들은 물론이고 전국민이 함께 겪어서 얻게된 중요한 경험이라는데 다른 유형의 체험보다도 특색이 있습니다

한국의 발전과정에서 체득한 바 있는  임금과 근로조건을 교섭하는 여러가지 형태의 교섭기술, 노동쟁의의 관리운영, 노사간 마찰의 츙격을 완화시키는 노력 등등 새로운 개념의 노사관계를 비롯한 산업안전 노동복지등등 여러 가지 노동문제도 한국고유의 문화재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은 산업화과정에 있어서 어느 나라 누구를 막론하고 깊은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특히 우리는 선진제국들이 수백년의 시공을 초월하여 이룩했던 과정을 겨우 수 십년간 짧은 기간동안 발전을 이룩한 모델이며 후발국가들이 비슷하게 체험한 군사독제라는 혹독한  진통 또한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가혹했다고 생각할 때 이러한 역경을 돌파하여 이룩한 것은 매우 가치 있는 문화적 체험이라고 보여지며 그 체험한 바를 자료로 정리하는 동안 느낀 바는 우리민족이 과거 수 천년 동안 체험했던 전통문화에 뒤지지 않는 가치가 높은 국민적 재산이라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도 다른 나라들에게는 보다 색다를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재산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체험은 후발 산업화및 정보화를 지향하려는 국가의 사업주와 노동자 그리고 정부에게는 소중한  KNOW-HOW가 아닐 수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노동도서관"을 구축하고 사단법인 노동정보화촉진회라는 법인체를 만들어 체계화해 나가려고 하는데  아직 정보화에 대한 이해와 노동문제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으로 인해 냉대를 받고 있는 실정에 있어 오로지 우리의 자긍심을 심어 나가고자 열심히 일 합니다.

모진 역경을 딛고 노동인권을 찾으려던 그 숫한 선각자들을 기억하려한다면,
오늘의 산업발전을 이룩한 이름없이 살아져간 많은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려 한다면,
그들이 피와 땀으로 남겨 놓은 흔적들을 그냥 흩어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깝다고 여긴다면,
이에 소중하게 모으고 구슬처럼 꾀어서 이 지구상에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을 거듭하지 않도록
하는 이러한 작을 일 쯤이야 당연히 거쳐가야할 과정이요  
오늘을 사는 이들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전쟁이 끝난 폐허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뼈조각들을 모아 맞추는 듯한  심정입니다.
 
                  사단법인노동정보화촉진회 이사장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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